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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파이브가이즈 줄어든 웨이팅에 한번 가보았다!

2년차 백수 2025. 4.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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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강남 파이브가이즈는 가보려다가도 길게 늘어선 웨이팅 줄 보고 돌아섰던 분들 많았을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ㅋㅋ 그런데 요즘은 웨이팅이 조금 줄었다는 얘기를 들어서, 드디어! 다녀와봤습니다. 햄버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텐데, 미국 느낌 팍팍 나는 그 수제 버거 맛, 진짜 궁금하잖아요?

 

강남 파이브가이즈, 줄이하나도 없길래 신기..

평일 밤 9시라 그런가봐요. 웨이팅 0명이더라고요?! 이게 말이 돼?

예전엔 줄이 건물 밖까지 쫙 늘어서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 열풍이 좀 가라앉은 건가 싶었어요.

아무튼 웨이팅 없는 틈을 타서 바로 입장! 매장 마감은 밤 10시라 넉넉하진 않지만, 저처럼 늦은 시간대에 가면 사람도 적고 조용해서 더 쾌적했어요.

 

파이브가이즈, 이제는 강남에서도!

미국 여행 갔다 오신 분들 사이에서 파이브가이즈는 거의 성지처럼 불리잖아요. 근데 작년 한국에 상륙한 이후로 특히 강남점은 진짜 인산인해였어요. 매장 위치는 강남역 10번 출구 쪽, 유니클로 건물 바로 옆이라 찾기 쉬웠고요. 외관부터 빨간색 포인트로 눈에 확 띄더라고요.

참고로 파이브가이즈는 창립자의 5명의 아들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더라구요.

본토는 미국이랍니다.

 

베이컨치즈버거랑 밀크쉐이크, 근데 가격은…

제가 고른 메뉴는 베이컨치즈버거! 메뉴판 보고 주문할 땐 기대가 컸는데…

솔직히 말하면, 가격이 너무 비쌌어요 😅

베이컨치즈버거 하나에 거의 17400원,

밀크쉐이크는 무려 9,000원…? ㄷ

저녁 때 가서 그런지 번호표를 마이크로 불러주지도 않고...

나온건가 안나온건가

한참을 기다리다가 나왔냐고 물어보니 나왔다고 가져가라더라구요 ㅎ

서비스는 0점드릴게요.

햄버거 맛은 미국 현지 느낌이지만, 베이컨이 좀…

햄버거 자체는 패티가 육즙 있고, 두툼해서 맛은 있었어요. 딱 미국에서 먹던 그 스타일! 빵도 쫀득하고 야채도 신선했고요. 근데 문제는 베이컨... 너무 바삭했어요ㅠㅠ 약간 탄 느낌까지는 아닌데, 바삭을 넘어서 뻣뻣하달까?

고소함보다는 씹는 맛만 강해서 전체 조합이 살짝 깨지는 느낌이었어요. 다음에 간다면 그냥 치즈버거나 베이컨은 빼고 먹을 것 같아요.

감튀도 상당히 눅눅했다는...

소금간은 짭짤해서 맛있엇고 양이 많더라구요 가격이 6천원정도 니까 ㅋㅋㅋ

그냥 작은 사이즈를 추천드려요.

이거 먹다가는 순식간에 100kg이 될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짜고 달고 해비하고...

쉐이크 토핑은 여러가지 고를 수 있었는데 모두 다 섞을 수도 있더라구요..ㄷㄷ?

근데 쉐이크 토핑으로 베이컨도 있어서 이상했어요.

저는 딸기랑 쿠키랑 초고 섞었는데

3가지만 섞어도 달아죽겠더라구요.ㅋㅋ

총평: 웨이팅 없을 땐 가볼만 하지만, 재방문은 글쎄?

맛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햄버거 좋아하신다면 강남 파이브가이즈 한 번쯤은 가볼만하긴 해요. 하지만 그 가격이면… 솔직히 다른 수제버거집 가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특히 밀크쉐이크는 좀 아쉬웠고,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에요. 저는 "경험 삼아 한 번은 먹어봤다" 정도 느낌이었어요. 다음에 간다면 점심시간 피해서 평일 늦은 저녁쯤 가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을 듯해요!

 


햄버거 덕후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볼 수 있겠지만,

과연 재방문할 만큼 매력이 있냐면… 그

건 좀 고민되네요 ㅎㅎ

여러분은 어떤 조합이 제일 맛있었나요?

댓글로 추천해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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